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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맛집 태백칼국수 - 여행객과 현지인 모두 추천하는 칼국수 맛집

by 꼬마윌리 2025. 4. 16.

안녕하세요, 오늘은 전라북도 익산의 대표적인 칼국수 맛집, 태백칼국수를 소개하려고 해요.  KTX 익산역에서 내리자마자 5분 거리에 위치한 태백칼국수는 1980년부터 변함없는 맛으로 익산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온 노포 맛집입니다.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묵묵히 칼국수 한 그릇에 정성을 담아온 이곳은 익산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도 빼놓을 수 없는 미식 코스입니다. 깔끔한 멸치 육수와 쫄깃한 면발이 만들어내는 환상의 조화 속으로 함께 빠져볼까요?"

 

익산 태백칼국수

태백칼국수 첫인상: 정겨운 분위기와 세월의 흔적

익산역에서 중앙로를 따라 걷다 보면 골목 안쪽에 자리 잡은 태백칼국수를 만나게 됩니다. 외관부터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이곳은 화려하지 않지만, 따뜻하고 정감 있는 분위기로 손님을 맞이해요. 문을 열고 들어서면 1층에는 테이블과 주방이, 2층에는 좌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점심시간에는 현지인들로 북적이는 모습이 이곳의 인기를 실감하게 합니다. 식당 내부는 소박하지만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고, 벽에는 특허 인증서와 오랜 세월을 증명하는 사진들이 걸려 있어 태백칼국수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어요.

주방에서는 칼국수 면을 직접 뽑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 과정이 태백칼국수의 맛의 비결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오순애 여사님이 1980년에 시작한 이곳은 현재도 변함없이 운영되고 있으며, 자제분이 함께 식당을 이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하니 대물림 맛집의 면모도 기대됩니다.

태백칼국수의 대표 메뉴: 칼국수의 매력

태백칼국수의 메뉴는 심플하지만 하나하나 정성이 담겨 있어요. 대표 메뉴는 단연 칼국수(8,000원)인데, 곱배기(9,000원)와 만둣국, 떡국, 왕만두, 비빔밥, 그리고 여름철에는 육수냉면, 열무냉면, 콩국수 같은 시즌 메뉴도 선보입니다. 저는 이번 방문에서 칼국수와 왕만두를 주문했는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더라고요. 곱배기도 일반에 비해 1천원 차이이므로 성인 분들은 곱배기를 시키는거 추천합니다. 

칼국수의 맛: 깔끔하고 시원한 멸치 육수의 조화

태백칼국수의 칼국수는 첫 숟갈을 뜨는 순간, 깊고 시원한 멸치 육수의 매력에 빠져들게 됩니다. 텁텁함 없이 맑고 깨끗한 국물은 멸치 특유의 감칠맛과 은은한 단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속을 편안하게 감싸줍니다. 직접 뽑은 면발은 적당한 두께와 탄력으로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며, 국물과 환상적인 궁합을 선사합니다. 소고기 고명과 풀어진 계란, 김가루, 통깨가 넉넉하게 올라간 푸짐한 비주얼 또한 식욕을 자극합니다. 처음에는 맑은 국물 그대로의 맛을 음미하고, 중간쯤 다진 양념을 살짝 풀어 먹으면 칼칼하면서도 깊은 맛이 더해져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깔끔한 멸치 육수의 본연의 맛을 더 선호했지만, 매콤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양념장을 살짝 풀어 먹는 것도 강력 추천합니다. 칼국수의 양도 푸짐해서 한 그릇만으로도 배부르게 즐길 수 있었어요. 가격이 8,000원, 곱배기는 9천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가성비 또한 훌륭하죠.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반찬: 겉절이 김치의 특별함

칼국수와 함께 나오는 반찬도 태백칼국수의 자랑거리예요. 단무지, 다대기 양념장, 그리고 특히 주목할 만한 겉절이 김치! 이 김치는 막 담근 듯 아삭한 식감과 젓갈의 깊은 맛이 조화를 이루며, 칼국수의 깔끔한 국물과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합니다. 김치 맛이 워낙 좋아서 따로 포장해 가는 손님들도 많다고 하니, 김치 하나만으로도 태백칼국수의 정성이 느껴지더라고요.

함께 곁들여 먹기 좋은 왕만두

칼국수를 주문하면서 왕만두(8,000원, 5개)도 함께 먹어봤어요. 만두는 고기와 채소, 당면이 꽉 차 있는 수제 만두로, 한 입 베어 물면 후추 향이 은은하게 퍼지며 담백한 맛이 입안을 가득 채웁니다. 비비고 왕만두와 비슷한 비주얼 때문에 처음에는 시판 만두인가 싶었지만, 직접 빚은 만두라는 설명을 듣고 한 번 더 감탄했어요.

만두는 겉절이와 함께 먹으면 그 맛이 배가 되는데, 쫄깃한 만두피와 아삭한 김치의 조합이 정말 행복한 식사를 만들어줬습니다. 다만, 만두 5개가 8,000원이니 가격은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칼국수와 함께 먹으면 든든한 한 끼로 충분해요.

태백칼국수의 분위기와 서비스

태백칼국수는 현지인 맛집답게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붐비지만, 직원분들의 노하우 덕분에 회전율이 빠른 편이에요.

직원분들의 숙련된 서비스 덕분에 불편함 없이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마다 부족한 반찬을 세심하게 챙겨주시는 모습이나, 친절하게 메뉴를 안내해주시는 모습에서 오랜 경험과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식당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어 단체 손님도 수용 가능하지만, 2층은 좌식이라 불편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주차는 전용 주차장이 없지만, 근처 중앙시장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주차권을 제공해줘 편리했어요. 영업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평일에는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고, 월요일은 정기 휴무입니다.

태백칼국수, 왜 사랑받을까?

태백칼국수는 단순한 칼국수 한 그릇 이상의 가치를 전해줍니다. 40년 넘게 한자리에서 이어온 전통, 깔끔하고 정갈한 맛, 그리고 현지인들의 꾸준한 사랑이 이곳의 특별함을 말해줘요. 익산역 근처에서 부담 없이 따뜻한 한 끼를 즐기고 싶다면, 태백칼국수는 더없이 좋은 선택입니다.

특히 칼국수의 깊은 멸치 육수와 쫄깃한 면발, 그리고 아삭한 겉절이 김치의 조화는 먹을수록 마음이 편안해지는 맛이었어요. 익산 여행 중이거나 KTX로 잠깐 들른 여행객이라면, 도보로 금방 닿는 이곳에서 추억의 맛을 경험해보세요.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중앙로 15-1

영업시간: 화~일 11:00~19:00 (평일 16:00~17:00 브레이크 타임,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063-855-1529

주차: 중앙시장 공영주차장 이용 (주차권 제공)

 

 

 

익산역을 이용하는 여행객이라면 롯데리아 방향으로 나와 쭉 걸어가시면 5분 이내에 태백칼국수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푸짐한 양을 원하신다면 일반 칼국수보다 1,000원 추가하여 곱빼기를 주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혼자 방문하더라도 부담 없이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이며, 친절한 이모님들께서 반찬이 부족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챙겨주시는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